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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오브 더 데드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Survivors Take All
살아남아라, 그리고 모든 걸 가져라
Always Bet on Dead
언제나 다 걸어라, 죽을 각오로
포스터 문구
잭 스나이더 연출의 좀비, 범죄 액션 영화로 좀비가 퍼진 라스베가스에 벌어지는 용병들의 이야기이다.
2. 개봉 전 정보[편집]
원래는 2012년에 잭 스나이더의 데뷔작 《새벽의 저주》의 속편으로 제작될 영화였으나 취소되었다. 그 때 당시에도 제목은 《Army of the dead》였으며, 내용은 "딸을 구하기 위해 용병들과 함께 좀비들로 가득한 라스베이거스로 들어가는 전직 경찰관의 이야기"로 전개될 예정이었다. 그 시놉시스를 가지고 《300》을 끝낸 후 바로 제작에 들어갔지만 《왓치맨》 영화화의 새로운 감독으로 내정되는 바람에 아미 오브 더 데드의 제작을 연기하였고, 이후 다시 재개하려 했으나 이번에는 또 다시 《맨 오브 스틸》의 감독으로 발탁되면서 제작과 각본 밖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감독 후보에는 더 씽의 감독인 매티스 밴 헤이닝건 주니어가 내정되기도 했지만, 결국 제작이 취소되었던 전례가 있다.
이렇게 아미 오브 더 데드는 DC 코믹스 원작 기반의 대형 프로젝트들에 의해 미루고 미뤄진 작품이었다. 그러나 더욱 아이러니하게도 DC 코믹스 영화화 대형 프로젝트 중 가장 핵심 정수가 될만한 기획물이었던 저스티스 리그의 실패 속에 얽힌 어둡고 복잡한 제작 비화, 그리고 그 제작 비화를 통해 벌어진 잭 스나이더 사단과 워너 브라더스와의 관계 악화, 그리고 잭 스나이더의 안타까운 개인적인 사연으로 인한 중도 하차 때문에 결국 잭 스나이더 본인이 이 영화의 메가폰을 다시 잡게 되었다.
일단 영화는 좀비물과 하이스트 영화 장르가 뒤섞인 영화로 계획되었는데, 과연 2012년 당시의 시놉시스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추가된 작품일지 혹은 새벽의 저주 속편이 아닌 별개의 작품이 되었을지는 두고 봐야 할 듯.
이후 공식 예고편에선 지능을 가진 우두머리 좀비[4] 가 좀비들을 통솔하며, 호랑이, 말을 비롯한 동물 좀비가 나오고[5] 좀비들의 신체능력이 강화되어 공격을 회피하거나 군인과 근접 격투를 벌이는 등, 새벽의 저주에서 보여주었던 좀비 설정과 많은 점이 달라졌음이 드러났다. 단, 좀비 설정이 달라졌다고해서 새벽의 저주 후속작으로 볼 수 없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웠으나... 선 15분 공개된 영상을 보면 걷는 형태의 느릿한 좀비들과 새벽의 저주와 같은 세계관으로 보긴 힘든 장면들이 나오며 별개의 작품으로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6]
3. 예고편[편집]
4. 포스터[편집]
5. 시놉시스[편집]
좀비들이 점령한 라스베이거스, 그곳에 거액을 숨긴 금고가 있다. 사상 최대의 한탕을 노리며 격리 구역으로 향하는 용병 무리. 그들은 전부를 걸었다. 죽음과 맞서, 최후의 패를 던졌다.
6. 출연진/캐릭터[편집]
6.1. 탈환대[편집]
- 스콧 워드 - 데이브 바티스타
라스베가스 사태가 일어났을 당시 살아남아 다른 민간인 구출에도 참여한 베테랑이었지만 좀비로 변한 아내를 본인의 손으로 죽인 트라우마가 있으며, 식당에 취직해서 햄버거나 만들며 살던 도중 타나카의 제안을 받고 금고 탈환에 나서게 된다. 과거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하나뿐인 딸과는 관계가 끊긴지 오래이다.[8]
- 마리아 크루즈[9] - 아나 데 라 레게라
라스베가스 사태 당시 민간인 구출에 참가한 스콧의 절친으로 현 시점에선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던 수리공이다. 오랜만에 나타난 스콧으로부터 타나카가 알려준 제안을 듣고 팀에 가담한다. 스콧에게 연심을 품고있다.
- 반데로 - 오마리 하드윅
라스베가스 사태 당시 스콧의 팀원으로 현재는 요양원에서 일하고 있다. 절단용 원형톱을 들고다니고 근육질인 전형적인 돌격대원 인상. 처음에는 샌님인 디터를 그다지 달갑게 보지않았지만 금고깨기 부분의 작전을 그와 함께 하면서 가까워진다.[10] 별개로 좀 뜬금없지만 철학 석사 학위가 있어서 별에 별 걸 가지고 장황하게 떠들거나 디터의 금고에 대한 문학적인 감탄사에도 제대로 반응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독일인 금고 기술자. [13] 본디 용병단 소속이 아니였지만 금고 문을 열 기술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타나카의 조언에 마리아의 소개를 받아 영입했다. 투입에 앞서 좀비를 죽여본 적이 없기에 어떻게 좀비를 죽이냐고 물어보거나 좀비 호랑이를 보고 크게 당혹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좀비만 접근하면 떠나갈 듯이 비명을 지르지만 금고 기술자답게 손기술은 좋은지 처음 쏴보는 권총으로 현장에서 좀비들의 머리를 맞추어 쓰러뜨리기도 한다. 프리퀄 작품인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Army of Thieves)에선 감독 겸 주연으로 등장할 예정이며 평범한 은행직원이었던 그가 어떤 이유로 금고털이 전문가로 비상하는지 대해 묘사될 것이라 한다.
- 케이트 워드 - 엘라 퍼넬
스콧 워드의 딸. 라스베가스 인근의 난민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돈을 벌기 위해 라스베가스에 들어간 친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기타를 찾기 위해 마침 한탕을 노리던 아버지 스콧 워드의 용병단에 안데려가면 자살한다고떼를 써 합류하게 된다. 스콧은 출발 직전 케이트에게 친구를 찾는 건 부가적인 목표일 뿐이니 단독 행동으로 위험을 끌어들이지 말라 주의를 준다. 발암대원[14]
- 릴리 "더 코요테" - 노라 아르네제더
용병단을 카지노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카지노를 털어 일확천금을 원하는 사람들을 이미 좀비구역에 안내해본 경험이 있는 베테랑. 실제로 좀비구역에 대해 유일한 현장정보를 가지고있다. 제우스가 통솔하는 알파 좀비들을 가리켜 예전과는 현장이 크게 달라졌으며 라스베가스는 좀비들의 감옥이 아닌 힘의 질서가 지배하는 왕국이 되었기 때문이라 경고하고 반드시 한명을 팀에 더 합류시켜야 한다며 인간 말종 버트를 팀에 끌어들인다.
- 마리안 피터스 - 티그 노타로
헬기 조종사. 생활고에 시달리는 듯 자조섞인 말을 내뱉으며 금액을 듣자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도 묻지 않고 헬기, 위험한 임무, 상당한 보수 세가지 조건만으로 바로 제의를 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력은 있지만 좀 광기가 있는 헬기 조종사라는 캐릭터라 A특공대의 머독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 참고로 촬영 후에 디지털로 추가된 캐릭터라서 바티스타는 아직도 티그 노타로를 만나 본 적이 없다, 마리안과 스콧이 대화하는 장면들에서 스콧의 시선이 이상할정도로 마리안을 올려다 보는 것이 그 때문, 원래는 키 큰 남자 캐릭터였던 듯 하다.[15]
- 마이키 구즈만 - 라울 카스티요
금지구역에 들어가 좀비를 헤드샷하는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등의 똘기넘치는 행동으로 유명한 유투브 인플루엔서. 라스베가스 안에 들어가서도 사진과 영상 등을 찍는 기행을 선보이지만 타고난 배짱과 나름의 실력 덕분에 스콧이 팀원으로 받아들인다. 혼자서 돌격소총을 기울여 쏘는데 암만봐도 제대로 된 기울여쏘기 파지법보단 캐릭터답게 허세의 정점 갱스터 그립으로 라이플을 잡은 것 같다.
- 체임버스 - 사만다 윈
마이키 구즈만이 소집시 데려온 동료로 좀비를 쏴죽여 본 경험이 없음에도[16] 구즈만의 부속 팀원으로 합류한 여성. 동면 중인 좀비가 깨어나려 하자 처음 칼로 찔러 죽였을 때 헛구역질을 하긴 했으나 그럼에도 이후 비좁은 공간에 겹겹이 포위된 상태에서 수십의 좀비를 사살하는 절륜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 버트 커밍스 - 테오 로시
격리구역의 치안담당자. 케이트와 기타에게 체온계를 들이대며 위협하고[17]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 사적 이익과 여성에 대한 성착취, 심지어는 강간까지 일삼은 인간쓰레기. 탈환대가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코요테에게 낚여서[18] 같이 들어가게 된다.
- 마틴 - 개릿 딜라헌트[19]
다나카의 경호부장으로 스콧이 꾸린 팀의 감시역으로 합류하지만, 다나카의 자금 회수와는 다른 별개의 목적이 있는 듯 심상치 않은 행동을 보인다. 신장 194cm에 체중 132kg의 거구인 스콧[20] 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체구를 자랑한다.
6.2. 기타 인물[편집]
- 기타 - 후마 쿠레시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자 케이트의 친구로, 현재 베가스 격리구역에 갇혀있다.
- 타나카 블라이 - 사나다 히로유키
자신의 이름을 딴 카지노를 운영하던 인물로 스콧한테 팀을 꾸려 금고 안에 잠든 2억 달러를 가져와 달라고 제안한 장본인. 용병들이 모인 장소에서 앞으로 32시간 후에 정부가 핵폭탄을 도시에 투하할 예정이라고 설명한다.
- 켈리 병장 - 마이클 캐시디[21]
6.3. 좀비[편집]
오프닝 시퀀스에서 충돌사고로 인해 풀려난 작중 최초의 좀비이자 만악의 근원. 사고로 컨테이너 박스가 전복되자 문을 열어 자신을 가둔 컨테이너 박스를 호송하던 군인들을 전원 몰살시키고 살해당한 군인들 중 2명이 좀비로 소생하게된다.[24] 그리고 풀려난 지점으로부터 바로 근처에 있는 대도시 라스베가스를 발견하게 되고 그 다음에 나오는 오프닝의 장면대로 시민, 종업원, 관광객들을 포함한 도시 내 인구 대부분이 좀비가 되어 온갖 깽판을 부리는 것을 보아 자신과 군인좀비 2명이 도시 외곽부터 내부까지 침투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아군을 하나 둘씩 불린듯 하다. 끝내 유흥의 도시 라스베가스는 수십만명의 좀비들이 판을 치고 다니는 좀비 천지가 되어버린다. 공식 예고편에서도 올림푸스(The Olympus)라는 도박장을 거주지로 삼아 알파 좀비 군단을 이끌며 말을 타고 지휘하는 등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스나이더 감독의 언급에 의하면 추후에 개봉할 프리퀄 애니메이션 로스트 베가스에서 그에 대한 기원을 자세히 다룰 예정이었지만 애니 제작이 취소되었다.
- 퀸 - 아테나 퍼렘플
여왕 알파 좀비.
- 발렌타인
예고편에서 포스있게 등장한 좀비 호랑이. 라스베가스에 진입한 팀원들과 초입에서 조우하게 되며, 이곳이 심상치 않은 곳임을 알려주게 된다. 라스베가스의 유명한 쇼 지그프리트 & 로이의 백호였는데 좀비로 변해버렸다. 후반에 마틴을 일방적으로 농락하다가 안면을 씹어먹는게 명장면.
7. 설정[편집]
- 본작에서 좀비 사태의 원인은 정부의 인체 실험. 창궐 장소와 오프닝을 보았을 때, 51구역에서 운송하던 것으로 추정된다.[25] 미 공군 군사경찰들에게 둘러싸여 호송당하던 실험체 좀비[26] 가 우발적인 사고로 컨테이너에서 풀려난 후 라스베가스에 좀비 사태가 발발하게 된다.
- 호랑이나 말도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고 심지어 좀비들의 왕에게 순종적이기까지 한데, 만약 좀비 바이러스가 인간 내지는 유인원 계통을 넘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 공통 감염병이라면 컨테이너 장벽으로는 격리를 유지시킬 수 없는 판데믹이 일어나기 십상이기에 이 또한 고증 오류에 가까운 설정. 한반도에 매년 들러주는 철새들 덕분에 매년 조류독감으로 인한 피해와 예방 예산 소모가 어마어마하듯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격리벽을 넘어 감염이 세계로 퍼졌을 것이고, 운 좋게 조류에는 감염이 일어나지 않거나 그러한 가능성을 지닌 변이가 전혀 일어나지 않을 수준이라 해도 같은 포유류로서 도시 생태계에 적응하여 지하의 인프라를 쾌적한 도로망으로 활용하고 있는 쥐의 존재 덕분에 호랑이와 말이 감염될 수 있다면 쥐가 좀비로 미대륙은 물론 선박을 통해 전지구적 판데믹을 일으키고도 충분했을 것. 물론 바퀴벌레가 비발병 보균, 전파자로서 활동한다면 또 어땠을 것인지는 말할 것도 없다.
- 예고편에서 등장해 말을 타고 다니거나 좀비들을 통솔하며 주인공 측 용병을 한주먹에 날려버리는 괴력을 선보이는 지도자 좀비, '제우스'는 상기한 정부의 극비 실험체이다. 오프닝 씬에서부터 유혈이 낭자하는 식인파티를 벌이며 식욕을 채우기에 급급한 좀비들과는 다르게 인간들을 지나쳐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불바다가 돼가는 라스베가스를 서서 바라보거나, 자신을 이송하던 군인들을 살해할 때도 잡아먹는다기보단 손으로 턱을 뜯어버리거나 목을 한번에 물어뜯고, 심지어 때려 죽여버리는 등 일반 좀비들과는 다른 행동양상을 보였다.
- 감독의 전작인 새벽의 저주와는 같은 세계관이거나 평행세계를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 초반 헬기 조종사 피터스가 좀비 관련 뉴스를 볼 때 '2004년 밀워키에서 발생한 좀비에 대한 추가 정보'라는 기사가 나오는데, 2004년은 새벽의 저주의 개봉년도이고 밀워키는 새벽의 저주의 주된 배경이다. 다만 새벽의 저주는 좀비 봉쇄에 완전히 실패해서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좀비로 쑥대밭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라스베가스 권역만 좀비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묘사되며 그나마도 미군의 브로큰 애로우 및 주인공 용병들의 구조, 컨테이너 벽의 건설로 성공적으로 봉쇄되었다는 것.[27] 애초에 시간대 자체도 밀워키 사태는 2004년이고 라스베이거스의 좀비 사태는 2019년인 작중 배경을 감안하면 스쳐 지나가는 오마주 씬이거나 2004년 좀비 사태가 순식간에 지역 내에서 큰 손실없이 진압된 평행세계일 수도 있다.
- 제작자 웨슬리 콜러가 인터뷰에서 밝히길, '제우스'가 직접 감염시킨 사람은 그와 똑같은 '알파 좀비'로 변하지만 다른 알파가 감염시킨 사람들은 처음엔 빠르게 달리다가 점점 느려지고 멍청해지며, 이들을 어기적 좀비 (Shambler)라고 분류한다.[28]
- 후반부 탈출장면에 의도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제우스와 일부 알파 좀비들은 어기적 좀비들과 다르게 헤드샷을 맞았을 때 푸른색 뇌수가 터져나오는 장면이 있다. 이는 어기적 좀비한테서는 나타나지 않은 특징. 또한 몇몇 장면에서 로봇 으로 추정되는 좀비들이 등장한다. 눈이 파란색으로 빛나며, 안면에 총을 맞았을 때 로봇 내골격이 드러나거나 스파크를 내며 폭발하는 좀비가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후반부 마이키 구즈만이 카지노에서 알파들을 상대로 총격전을 벌일때 자세히 보면 한 좀비가 머리에 총을 맞자 기계로된 내골격이 보인다. # 이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암시가 되었는데, 본작의 설정에선 딱히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프리퀄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설명이 될 여지가 있다. 가장 유력한 설은 작중 초반부에 등장한 UFO를 통해 알 수 있는 외계의 존재가 라스베이거스의 좀비 사태를 내부에서 관찰하기 위해 밀어넣은 인조인간 내지는 개조된 좀비라는 것이다.
8. 줄거리[편집]
영화는 무언가를 운반하는 미 공군 군사경찰들이 타고 있는 군용차량들의 행렬로 시작한다.[29]
한편 도로의 반대편에서는 방금 결혼한 커플이 즐거워하며 차를 타고 베가스를 향하던 와중이었고, 운전을 하던 남편을 위해 여자가 펠라치오를 하기 시작한다. 호송부대의 선두차량에서 화물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잡담을 나누다가 맞은편에서 중앙선 침범을 해 넘어오는 신혼부부의 차량을 간발의 차이로 피하지만 바로 그 뒤에 있던 화물을 싣고 있던 HEMTT 군용 수송차량이 신혼부부 차량과 부딪치며 폭발하고 화물은 멀리 날아간다.[30]
아무튼 화물이 날아가고 커다란 금고 형태의 화물은 떨어진 충격으로 문이 열린다. 확인을 위해 호송부대 중 몇 명의 군인이 문이 열린 화물 앞쪽으로 가고 그와중에 사고현황을 본부와 교신을 하던 군인이 들은 답변은 이동가능한 사람만이라도 화물에서 멀리 도망치라고 하는것이었다. 교신자는 당황해하며 이유를 묻지만 군 통신임에도 불구하고 " 아가리 닫고 시키는 대로 해" 라고 할 정도로 매우 다급하게 화물에 대한 접근을 금하려고 했다. 그 순간 문이 열린 화물 어두운 곳에서 기어나온 인간 비슷한 것이 문앞에 있던 군인들을 순식간에 처리한다. 본부와 교신하던 군인은 동료 한명과 도망가지만 얼마가지 못해 화물에서 나온 그것에 의해 잡히고 동료는 턱이 뜯기고 그것에 물린다.[31] 그 후에 남은 군인도 물리게 된다. 잠시후 죽은 줄 알았던 군인 둘의 눈빛이 괴물의 것으로 바뀐다. 화물에서 나온 괴물과 괴물로 변한 두 군인은 언덕위로 향하고 그 아래 야경으로 빛나는 라스베가스가 보인다.
이후 영화 오프닝 장면으로 좀비들의 습격으로 인해 쑥대밭이 된 라스 베가스의 상황을 보여준다.[32] 그 와중에 라스 베가스의 사람들을 구출하는 사람들이나 이를 진압하고 정리하려는 군 및 경찰의 모습이 나온다. 진입했던 부대가 좀비들에게 둘러쌓이자 폭격위치를 표시하며 장렬히 전사하며 그 위로 F-22A 전투기 편대가 폭격을 가한다.[33] 스콧(바티스타)의 모습도 보이는데 중요해보이는 가방을 든 군 고관을 호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녀를 구해나온 가족으로 보이는 모녀가 컨테이너로 봉쇄 직전인 라스베가스에서 나오기 일보 직전, 어머니로 보이는 여자가 좀비들에게 잡히자 딸도 어머니에게 달려간다. 봉쇄를 더이상 늦출수 없었고, 결국 좀비와 엉킨 모녀의 머리 위로 마지막 컨테이너의 봉쇄 부분이 내려진다.
좀비가 들끓는 라스베가스는 몇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봉쇄된 상태. 라스베가스에 핵폭탄을 떨어뜨리겠다는 대선공약으로 당선된 대통령은 96시간 뒤, 7월 4일에 맞춰 전술 핵폭탄을 터트려 라스베가스를 초토화시키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다. 앞서 오프닝에서 군 고관을 구출하여 자유 훈장까지 받았음에도 버거가게에서 버거나 굽던 스콧, 그러나 베가스의 호텔 중 하나의 주인이었던 다나카가 스콧을 찾아와 5,000만달러를 줄테니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지하금고 속 2억달러를 찾아달라 부탁하고, 스콧은 조금 고민해보다가 결국 수락한다. [34]
팀을 결성하는 스콧. 마리아, 반데로등 자신의 지인들과 헬기 조종사 마리안, 유투버 구스와 체임버스[35] , 금고털이 디터, 든든한 밴더로, 안내자 코요테, 다나카쪽 사람 마틴으로 팀을 짜 라스 베가스로 향한다.
그러나 라스베가스로 진입하기 직전 수용소에서 사람들을 돕던 스콧의 딸 케이트가 사라진 키타를 찾기위해 고집부려 합류하고, 코요테의 추천으로 주변 난민캠프를 관리하던 버트 커밍스 또한 코요테가 그가 필요하다고 설득해서 참여한다. 코요테의 인도하에 라스베가스로 들어가게 되는 팀원들이지만, 코요테는 들어가고 얼마 있지 않아 정찰을 나온 알파좀비에게 버트를 산제물로 바친 후 암묵적 동의를 받아 금고로 향하고, 버트는 제우스에게 끌려간 뒤 물려 알파 좀비가 된다. 이 때 제우스는 알파 퀸의 배에 귀를 대보며 소리를 듣으며 흡족해하는 표정을 짓는데, 알파 퀸은 임신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는 암시다. 팀원들은 금고로 향하는 길에 동면상태의 좀비들을 지나게 되고 마틴은 자신에 대해 의심을 풀지않는 체임버스를 따돌려 죽게 만든다. 건물에 들어가자 이전에도 다나카의 지시로 다른 팀들이 왔다가 죽은것을 금고의 또다른 도면을 보고 대충 눈치를 챘음에도 각자 구역을 나눠 일을 맡게 된다.
바깥의 경계를 마틴과 코요테가 맡는 와중, 마틴은 정찰하러 온 좀비퀸을 사로잡아 와이어로 머리를 잘라서 가방에 담는다. 즉 실상은 다나카의 목적은 알파 좀비의 머리를 이용해서 대량살상무기를 만드는 것이었던 것이다. 참고로 후에 카지노 털이 장면에서 먼저 왔다가 죽은 팀의 흔적과 시체를 발견하면서 이미 몇번이나 다나카가 돈을 미끼로 이런짓을 군부와 짜고 벌였음이 암시된다.[36] 그리고 제우스는 좀비 퀸의 목이 잘리면서 낸 소리를 쫒아와 현장을 발견하곤 그 사실을 알게 된다. 좀비 퀸의 시체에 귀를 대본 제우스는 대단히 비통한 울음을 터트리는데, 정황상 태아의 심장소리가 정지한 듯. 알파 퀸의 시체를 본거지로 안고 가서 배를 갈라보는데 푸른빛의 좀비 태아의 피부가 붉게 변하자 죽은 것을 확인하고 제대로 분노하며 오열한다. 그리고 좀비들과 함께 인간들에게 복수를 선언한다.[37]
디터와 구스, 마틴은 좀비를 활용해 부비트랩이 설치된 금고로 다가가고,[38] 우여곡절 끝에 금고를 개방하여 돈을 빼내가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한참 돈을 꺼내며 기분이 좀 좋아진 스콧은 마리아한테 이제 우린 부자됐다고 하자 갑자기 표정이 안 좋아진 마리아와 구석에가서 대화를 하는데, 사실 마리아는 돈이 아니라 스콧에게 마음이 있기 때문에 미션에 참여한 것을 알게 되고, 그 동안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던[39] 두 사람이 서로 마음을 확인한 찰나 마리아는 제우스가 좀비퀸을 되찾기 위해 끌고 온 알파 좀비에게 목이 180도 꺾여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40] 마틴은 코요테와 팀을 버리고 혼자 도망을 가지만 가방속 퀸의 머리는 낌새를 눈치 챈 코요테가 빼돌린 후였고[41] 마틴은 이를 눈치채지만 뒤에서 나타난 좀비 호랑이 발렌타인에게 한참을 희롱당하다가 제대로 된 유효타도 내지 못한 채 머리를 씹어먹힌다.[42] 디터는 좀비가 몰려들자 금고 문을 닫고 그 안에 숨으려고 했으나 호기롭게 제우스에게 맨몸 싸움을 건 벤더로를 금고 안에 집어넣고 본인이 문을 닫음으로써 벤더로를 구해내고 제우스에게 끌려나가는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한다.옥상으로 가려는 스콧,마이키,코요테는 도박장 안에서 좀비들의 습격을 받는다.엄청난 총 실력으로 전부 맡은 좀비들을 처지하지만 마이키는 여자 좀비 2명에게 잡혀 물어뜯기고 스콧은 화려한 총질로 나머지 좀비들을 싹 다 사살해버린다.스콧과 코요테는 물려있는 마이키를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고 마이키는 돈이 날리는 와중 체념한채 웃으며 수류탄을 뽑아들며 좀비들과 함께 폭발하며 산화한다.
헬기 앞에서 코요테는 좀비 퀸의 머리를 들고 제우스가 덤벼들지 못하게 도발하다가 화가 난 제우스의 철근으로 만든 투창에 가슴이 꿰뚫어지나, 마지막 힘으로 좀비 퀸의 머리를 바닥에 떨궈 박살낸다.[43] 스콧은 기타를 구하러 간 케이트를 구하기 위해 마리안과 함께 헬기를 타고 좀비들의 주거지로 향하고 역시 우여곡절 끝에 기타와 케이트를 구출하고 도망치려 하지만 끈질기게 쫒아온 제우스 또한 헬기에 올라타버린다.[44] 제우스와 스콧의 몸싸움 중 헬기 조종사 마리안은 총에 어깨를 맞게 되고, 격투 끝에 제우스의 머리에 총알을 꽂아 죽여버리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이미 라스베가스에는 핵폭탄이 떨어지고 사투 와중에 스콧도 제우스에게 물린 상황이었다. 마리안의 부상에다가 핵폭풍에 휩쓸려서 결국 추락해버린 헬기에서는 스콧과 케이트만이 살아남고, 스콧은 이전에 금고에서 삥땅쳐놨던 100달러자리 다발 하나를 케이트에게 건내주고 유언을 남기며 알파로 변하기 직전 케이트에게 사살당한다.
한편 금고에 갇혀있던 밴더로는 핵폭탄 낙하 후의 베가스에서 금고에서 빠져나와 돈뭉치를 3가방이나 챙기고, 이 돈을 이용해서 멕시코 행 걸프스트림을 빌려 멕시코 시티로 향하나[45] , 착륙 직전 갑자기 몸상태가 나빠져서 화장실에서 자신의 몸을 확인하다가 좀비에게 물렸음을 깨닫고 밴더로의 "씨발"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난다.[46][47]